"극우 파시스트로 찍혀 좌파의 표적이 되고, 우파에서도 날 기피했다"
야당 시절 문재인 대통령은 이렇게 발언했다. "1948년 건국(建國) 주장은 역사를 왜곡하고 헌법을 부정하는 반(反)역사적, 반헌법적이며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얼빠진 주장이다."이 때문에 '대한민국 건국 70주년'을 맞지만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가 일절 없다. 북한에서는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
2018.08.13 (월)|최보식 선임기자
"가발 만들어 팔던 나라가 原電 수출하는 기적… 이제 스스로 허물어"
"세계에서 원전 수출국은 우리를 포함해 미국·프랑스·일본·중국·러시아 등 6개국뿐이다. 이런 강대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최첨단 기술과 인프라를 보유한 우리가 스스로 원자력을 포기하고 시장을 떠나려고 한다. 어떤 나라들은 수십년간 노력하고, 하고 싶어도 기술이 안 돼 여기에 끼지 못하는데…, 정말..
2018.08.06 (월)|최보식 선임기자
'武人'답지 않은 전직 국방장관과 장군
필자가 취재한 바로는 '기무사 계엄 문건'이 만들어진 상황은 이렇다.지난해 2월 중순 조현천 기무사령관이 장관실에 들어섰다. 특별하게 보고할 안건이나 용무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한민구 장관이 대화 상대로 불렀다고 한다. 화제가 박근혜 당시 대통령 탄핵으로 옮아갔다. "헌재의 탄핵 결정이 3월 10일..
2018.08.03 (금)|최보식 선임기자
"퇴각 결정 머뭇거리면… 더욱 위험에 빠지고 다시 해볼 기회도 없어져"
한왕용(52)씨를 만난 것은 그가 '뉴스의 인물'이어서가 아니라, 그의 인생 얘기가 혹 어떤 이들에게는 위안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해서다. 그는 히말라야 8000m 고봉 14좌(座)를 완등한 산악인이다. 국내에서는 엄홍길과 고(故) 박영석, 그다음인 세 번째의 완등자다. 세상은 '넘버 3'까지 제대로 기..
2018.07.30 (월)|최보식 선임기자
"노동자만 보이고, 우리 같은 영세 자영업자는 국민이 아닙니까"
성인제(52)씨는 '최저임금, 나를 잡아가라'며 집단 회견을 했던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의 공동대표다. 서울 논현동의 한 아파트 상가에서 GS25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었다."매출액에 제품 원가와 가맹점 수수료를 제하면 한 달 수입은 900만원 남짓 됩니다. 여기서 임대료 380만원과 인건비 400만원을 빼야..
2018.07.16 (월)|최보식 선임기자
'國防長官'은 무엇을 해야 하는 자리인가
송영무 국방장관은 자신의 자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 자리인지 알고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때가 많다. "식사 전 얘기와 미니스커트는 짧을수록 좋다" "여성들이 행동거지를 조심해야 한다" 같은 말실수 때문에 그러는 게 아니다. 이는 개인으로서 품격(品格)과 관련된 것이고, 진짜 문제는 다른 데 있다.그는 해..
2018.07.13 (금)|최보식 선임기자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대통령은 제발 現實 바로 보시길"
작년 12월 정부의 전력 수급 계획에 '월성 1호기 원전'이 빠져 있었다.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단순히 일정 기간 운행을 중단하는 게 아니라 꼭 문 닫게 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밀어붙였던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중단이 좌절됐으니 '탈(脫)원전' 대통령의 체면을 세워줄 이..
2018.07.09 (월)|최보식 선임기자
"인공지능 스스로 공격과 전쟁 결정하면… 核무기보다 인류에게 더 위협"
"인공지능 무기는 핵무기만큼이나 인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열흘 전 카이스트(KAIST) 주최로 열린 인공지능(AI) 세미나에서 토비 월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교수가 이렇게 발언했을 때 일반 국민은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했을 것이다. 하지만 월시 교수와 카이스트 간에는 이미 이 문제로 한차례 소동이..
2018.07.02 (월)|최보식 선임기자
"633년 생존비결은 기술이 아닌 가치… 우리는 늘 自然 흐름에 따라갔다"
와인에 대해 별로 관심 없는 내가 '안티노리(Antinori)'라는 이탈리아 와인의 회장인 알비에라 안티노리(52)를 만난 것은 다음과 같은 정보 때문이었다.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가족 경영 와인 회사로 1385년 시작했다. 우리 역사로 치면 고려(高麗) 말이다. 세상이 몇 번은 개벽했을 633년 동안 가..
2018.06.25 (월)|최보식 선임기자
갓끈 잘라버리면 대한민국이란 갓은 바람에 날아갈 것
화기애애한 '판문점 회담'이 있고서 보름도 안 지났을 때다. 북한은 "남조선 당국은 미국과 함께 우리에 대한 공중 선제타격과 제공권 장악을 목적으로 대규모의 '2018 맥스 선더' 연합 공중 전투 훈련을 벌여놓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약속된 남북 고위급 회담을 몇 시간 앞두고 취소했다.이런 갑작스러운 표..
2018.06.22 (금)|최보식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