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땅에서 서로 입장 너무 달라… 그런 삶이 가능한 現實 신기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맞춰 강릉 경포해수욕장에는 국내외 미술 작가들이 조형물을 세운 뒤 불태우는 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 중에는 마르크스·레닌·마오쩌둥의 입상(立像) 위로 마른 나무 뿌리들이 어지럽게 놓인 조형물이 있다. 제목은 '위대한 광초(狂草)'. 자유 대한민국 땅에 공산주의 3대 거두(巨頭)를 세웠다..
2018.02.12 (월)|최보식 선임기자
"반도체 경쟁 때 일본 제압, 이제 '5G'로 世界를 한판 흔들고 싶은데…"
경찰은 KT 전·현직 임직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성남 본사와 광화문 지사, 회장 집무실을 압수 수색했다. 그 시각 황창규 KT 회장은 평창올림픽을 위한 'KT 5G 홍보관 개관식'에 가는 중이었다. 세계 최초로 5G(5세대 이동통신)가 준비 완료됐음을 선포하는 자리였다. 바로 이날 경찰의 압..
2018.02.05 (월)|최보식 선임기자
"탄핵소추의결서는 부실… '박 대통령과 共謀'라는 검찰의 최순실 공소장뿐"
〈헌법재판소는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만든 '헌법재판소 결정과 대한민국의 변화'라는 책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는 촛불집회의 헌법적 완결체' '역사의 도도한 물결에 법적 인증 도장을 꾹 눌러준 것'이라고 자평했다.〉배보윤(58) 변호사를 만나기 전날 공교롭게 위의 보도가 나왔다. 그는..
2018.01.29 (월)|최보식 선임기자
우리 국민이 왜 북한 정권에서 '구원의 손길' 받아야 하나
문재인 대통령이 "바람 앞의 촛불 지키듯 남북 대화를 지켜달라"고 했지만, 정말 지켜줘야 할 것은 우리 국민의 자존심이다. 요즘 우리 정부가 뭔가에 씌어 내팽개치고 돌보지 않는 바로 그거다.남북 대화도 좋고 평화도 좋지만 더 이상 북한에 비굴한 자세를 보이지 않았으면 한다. 북한이 예술단 사전 점검단을..
2018.01.26 (금)|최보식 선임기자
"대통령은 누굴 잡아넣거나 장관 시킬 순 있다… 그걸 權力으로 알면 큰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감정을 폭발한 날에 김병준(64)씨를 만났다. 그는 노무현 정권에서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 청와대 정책실장, 교육부 장관, 정책특보 등 핵심 역할을 했다.―이명박 전 대통령이 "노무현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이라고 했을 때, 문..
2018.01.22 (월)|최보식 선임기자
"백악관 연설 담당이 '당신이 트럼프라면 어떤 연설 하겠나?' 했을때…"
작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방한 당시 청와대 공식 만찬에 각계 유력 인사들과 함께 한 탈북 청년이 초청됐다. 지금까지 국빈(國賓) 만찬에 탈북민 참석은 처음이었다. 주인공은 '꽃제비' 출신 이성주(31)씨였다. 국내 탈북민 3만여 명 중에서 그가 왜 어떻게 초청됐는지는 설명이 없었다. 우리 사회가..
2018.01.15 (월)|최보식 선임기자
"陰은 陽으로 변하고, 陽은 다시 陰으로… 주역은 '易地思之' 가르쳐"
2018.01.08 (월)|최보식 선임기자
文 대통령은 탯줄 잘라준 할머니에게 과일 바구니 보냈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훈훈한 미담(美談)이 또 보도됐다. 새해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 거제 대우조선해양의 쇄빙선 건조 현장을 찾은 문 대통령이 본인의 탯줄을 잘라준 할머니한테 과일 바구니를 보냈다는 것이다.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탯줄을 누가 잘랐는지 모른다. 문 대통령은 그런 범주와 달랐던 모양이다. 대통령의..
2018.01.05 (금)|최보식 선임기자
"기계의 叛亂이라고? 인간은 기계에 당할 만큼 어리석지 않아"
문송천(65)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는 한국 최초 '전산학(電算學) 박사'다. 컴퓨터 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서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24세의 새파란 나이에 교수가 돼 41년간 재직했다. 국내 컴퓨터 학계의 산 역사인 셈이다.그가 "정년(停年)을 맞아 떠나는 마당에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는 메일을 보내..
2017.12.25 (월)|최보식 선임기자
"북한이 안 오면 망할 것처럼… 정부가 평창올림픽 이상하게 만들어"
영하 십몇 도로 떨어진 혹한(酷寒)에 중앙난방이 시원찮은지 사무실 안은 꽤 추웠다. 하지만 장주호(80) 세계생활체육연맹 총재는 느린 어투로 할 말은 다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 같았다."우리 정부가 꼭 이래야 합니까. 남북 관계나 한반도 정세를 지나치게 표면에 내세우니 평창올림픽이 이상하게 흘러갑니다...
2017.12.18 (월)|최보식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