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닮아가는 北, '핀란드 신세' 된 南
올해 6월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에서 파생됐던 미·북 대화의 동력은 이제 거의 다 소진됐다. 새로운 대화 동력을 찾아내 비핵화를 위해 한 발 내딛지 못하면 그 사이 북한은 '사실상 핵국가'인 파키스탄 모델에 한 발짝 더 다가설 것이다. 그것은 한국이 핵국가 옆에서 숨죽이고 살아야 하는 '핀란드화(化)'..
2018.11.30 (금)|강인선 워싱턴 지국장
'美北협상 조율사' 앤드루 김, 내달 CIA 떠난다
미·북 협상의 막후 조율사였던 앤드루 김〈사진〉 미국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부국장)이 다음 달 말 물러나, 내년 초부터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 연구소로 자리를 옮긴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자문 등 비공식적 역할은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CIA 국장이던 20..
2018.11.28 (수)|워싱턴=강인선 특파원
"美北 고위급회담 계속 연기… 정상회담 1월초 개최는 어려워"
미국이 내년 1월 초순으로 추진했던 2차 미·북 정상회담 시기를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이 26일(현지 시각) 전했다. 외교 소식통은 이날 본지 통화에서 "고위급 회담이 연기되면서 당초 예정했던 내년 1월 초순 정상회담은 물리적으로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
2018.11.28 (수)|강인선 기자
美 "북한이 급하지 우리가 급한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월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간 싸움 하지 않겠다. (비핵화가) 2년이든 3년이든 문제가 안 된다"고 했다. 중간선거 다음 날인 7일 기자회견에서도 트럼프는 북핵 문제와 관련, "제재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서두를 것 없다"고 했다. 이날은 "서두를 것 없다"는 말을 일..
2018.11.09 (금)|강인선 워싱턴 지국장
2차 美北 정상회담 내년 1월 초순 추진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2차 미·북 정상회담 날짜를 내년 1월 초순으로 결정했으며 조만간 북한에 제의해 날짜를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워싱턴의 한 외교 소식통은 이날 본지 통화에서 "장소는 최종 결정되지 않았으나 정상회담 날짜는 내년 1월 10일 이전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렇..
2018.10.22 (월)|워싱턴=강인선 특파원
靑 대변인 "한·미 공조 걱정 말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최근 "한·미 간 공조는 최상의 협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언론이) 한·미 공조에 대해 노심초사하는 우국충정은 충분히 이해하겠지만 이제 그만 걱정 내려놓으라"고 했다. 남북 간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시점 합의에 대해 미국에서 과속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보도에 대한 반응이었..
2018.10.19 (금)|강인선 워싱턴지국장
김정은, 폼페이오 면담서 "종전선언 중요하지 않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7일 4차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게 "종전선언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워싱턴의 한 외교 소식통은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김정은이 폼페이오에게 '종전선언의 뜻이 뭐냐. 정치적 의미는 있겠지만 종전선언을 한다고 해서 (서로 다른)..
2018.10.17 (수)|워싱턴=강인선 특파원
트럼프 "11월 선거 뒤 美北정상회담"… 비건·최선희, 다음주 빈에서 협상 유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각) 2차 미·북 정상회담은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후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간선거 지원 유세를 위해 아이오와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은 중간선거 이후가 될 것이다. 지금은 선거 유세로 너무 바쁘다"고 말했다..
2018.10.11 (목)|강인선 워싱턴지국장
동맹엔 느슨하고 北核엔 느긋해진 트럼프
요즘 미·북은 서로의 협상 창구를 불신하는 것 같다. 트럼프 행정부는 김영철 북한 통전부장을 껄끄러워하고, 북한 김정은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못 미더워한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에 온 리용호 외무상에게 굳이 공개 초대장을 보낸 배경엔 거친 강경파 김영철과 협상하기 쉽지 않은 이유도 있..
2018.09.28 (금)|강인선 워싱턴지국장
美가 요구한 영변 핵폐기, 北이 조건부 수용… 美·北 관계 다시 급물살
3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나온 '평양 공동선언' 중 트럼프 행정부가 즉각적 반응을 보인 부분은 '영변 핵 시설 영구적 폐기'였다. 북한은 지난 19일 '미국이 상응 조치를 취하면'이란 조건을 달고 "영변 핵 시설의 영구적 폐기와 같은 추가적 조치를 계속 취해나갈 용의가 있다"고 했다. '조건부'란 점에서..
2018.09.21 (금)|강인선 워싱턴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