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핵 얘기 꺼내지도 말라던 워싱턴 "나토식 核공유 고려해볼만"
지난 7일 트럼프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가 갑자기 기자들을 상대로 북한 문제에 대한 전화 브리핑을 자청했다.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인 9일 도발할 것이라는 우려가 한창 고조된 시점이었다. 이 관리는 군사적 방안을 포함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짤막하게 밝히고 질문을 받았다. 이날 브리핑이 진행된 30분 동안..
2017.09.15 (금)|강인선 기자
'착한 외교'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미국인들은 애완동물 키우는 데 북한 국내총생산(GDP)의 두 배를 쓴다"고 썼다. 한국 50분의 1쯤 되는 빈약한 북한 경제를 이렇게 비꼬았다. 이 작은 나라 지도자 김정은은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맞짱 뜬다. 북한이 미국 본토까지 가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핵무기를..
2017.08.26 (토)|강인선 워싱턴 지국장
"워싱턴에선 北이 더 성공한 듯 보인다"
요즘 워싱턴은 2003년 이라크 전쟁 직전 분위기를 연상시킨다. '이라크'가 '북한'으로 바뀌고, '부시'가 '트럼프'로 바뀌었을 뿐 지금 이 도시에 울려 퍼지는 온갖 전쟁 시나리오는 14년 전 워싱턴에서 듣던 바로 그 소리이다.미국 독립기념일인 지난 7월 4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쏘아..
2017.08.17 (목)|강인선 워싱턴 지국장
차기 주한 美대사에 빅터 차 교수 내정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빅터 차〈사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 겸 조지타운대 교수를 차기 주한 미국 대사에 내정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복수 워싱턴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백악관은 빅터 차 교수를 차기 주한 미 대사로 정하고 사전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국무부의 한 고위 관리도 "현재..
2017.06.24 (토)|워싱턴=강인선 특파원
"靑안보실장에게 한국인 사드 반응 물었더니, 半半이라고 해 무척 놀랐다"
딕 더빈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는 13일 "지난달 방한 때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가 중심 주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누구를 만나도 사드 얘기가 나왔고 언론에서도 사드가 계속 거론돼 사드가 심각한 논쟁거리인 걸 알게 됐다. 지난달 31일 문재인 대통령 면담 때도 거의..
2017.06.15 (목)|워싱턴=강인선 특파원
<강인선의 워싱턴Live>미 FBI의 메모 'FD-302'가 의미하는 것
며칠 전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 2004년 애슈크로프트 법무장관의 병실에서 백악관의 영장없는 도청 허용 연장을 막아냈다는 에피소드를 썼다. 그가 어떻게 워싱턴의 전설이 됐는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 내용은 2007년 3월 상원 법사위 청문회에서 코미가 증언한 내용을 기초로 쓴 것이다. 코미의 자화..
2017.05.24 (수)|워싱턴=강인선 특파원
<강인선의 워싱턴Live> 트럼프의 '저승사자' 코미의 진짜 모습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 118일째 되는 날, 미 법무부는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내통설을 조사하기 위한 특검을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을 느닷없이 해임하면서 탄핵 가능성으로까지 불이 붙은 이번 사건은 이제 로버트 뮬러 전 FBI 국장이 특검에 임명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
2017.05.19 (금)|강인선특파원
청와대 언론 브리핑, '매일 생중계'는 어떤가
국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새 정부가 미국 백악관의 일일 언론 브리핑 방식을 시도해봤으면 한다. 이전 정부에서도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거의 매일 브리핑을 했지만 대개는 '청와대 고위 관계자'란 이름으로 하는 배경 설명이었다. 물론 그런 방식의 설명도 필요하다. 백악관도 마찬가지다. 카메라 끄고 하는 설명도..
2017.05.13 (토)|강인선 워싱턴 지국장
"워싱턴 오물과 떨어지니 좋다"… 트럼프, 끼리끼리 100일 잔치
29일 취임 100일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100일 잔치'를 열렬 지지자들과 함께했다.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의 행사장 '팜 엑스포 센터(Farm Expo Center)'엔 이날 오후부터 수천 명이 몰려들었다. 한여름 같은 날씨에 주차장을 돌고 도는 긴 줄이 이어졌다.마이..
2017.05.01 (월)|강인선 기자
"미국, 北이 비핵화 안되면 뭐든 해야 한다"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20일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하면 중국이 이전보다 더 강한 제재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이날 국무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은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을 대화에 나오게 하는 것이지만 모든 옵션은 테이블 위에 있다"면서 "(선..
2017.04.24 (월)|워싱턴=강인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