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北 아닌 한국에서 외교적 승리 구할 것
지난달 말 '노딜'로 끝난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는 변심한 애인 같다. 사랑에 빠졌다던 김정은이나 북한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린 듯하다. 북한과 협상을 위해 내놨던 각종 유화책은 자취를 감췄다. 대북 정책 담당자들은 일제히 "우리는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원칙에서 한..
2019.03.15 (금)|강인선 워싱턴지국장
뒤에 있다 전면에 나선 볼턴… "그가 악역? 그것도 트럼프의 전략"
'노딜'로 끝난 베트남 하노이 2차 미·북 정상회담 이후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전면에 나서 연일 대북 강경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회담 결렬 사흘 만인 지난 3일 하루에만 세 곳의 미 언론 매체와 인터뷰를 하더니 10일에도 ABC와 폭스뉴스 등을 통해 미국 입장을 전했다. 볼턴..
2019.03.12 (화)|강인선 워싱턴지국장
"큰 것 요구하다가 실속 챙기는게 北의 작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25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 정책 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는 막바지 실무협상을 계속했다. 북한은 미국에 일부 제재 완화 조치를 얻어내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은 지난 1월 방미해 도널드..
2019.02.26 (화)|강인선 기자
우리 패는 깠고, '트럼프 카드'만 남았다
다음 주 열리는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베트남 하노이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정상회담 때는 급반전으로 허탈감을 주는 리얼리티 쇼를 본 것 같았다. 지금은 스릴러 영화를 보기 직전의 기분이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 회견장에서 아무 대가 없이 한·미 연합..
2019.02.22 (금)|강인선 워싱턴 지국장
美, '북핵 신고' 없이 비핵화 절차 시작하나
이달 말로 예정된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그간 북한에 강하게 요구해왔던 핵 신고 요구 조건을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지난 31일(현지 시각)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 대학에서 한 강연에서 "비핵화가 최종 완료되기 전 미국이 북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의..
2019.02.02 (토)|팰로앨토(캘리포니아)=강인선 워싱턴지국장
핵신고 미뤄준 美… '핵시설 폐기-종전선언' 빅딜 카드 던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2차 미·북 정상회담 시기와 장소를 다음 주 초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회담 시기는 2월 말이며 장소는 "대부분 어디인지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CNN은 이날 베트남의 다낭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대북 협상 실무를 총괄하는 스티븐..
2019.02.02 (토)|강인선 기자
트럼프를 대본 없이 무대에 올리려는 北
북한이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실무 협상 담당자를 바꿨다. 최선희 외무성 부상 대신 김혁철 전 주스페인 대사가 등장했다. 김혁철은 김영철 통전부장이 편하게 생각하는 인물이라고 한다.김영철은 고위급 회담을 하면서 실무회담을 맡은 최선희를 데리고 다닌 경우가 거의 없었다. 김정은이 최선희를 스티븐 비..
2019.02.01 (금)|강인선 워싱턴 지국장
"트럼프, 김정은에 '비핵화 진전없인 안 만난다' 못박아야"
마이클 모렐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 대행은 22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과 직접 협상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했다. "트럼프는 김정은을 만나서 비핵화 의지를 확인하고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는 데만 주력하고, 협상 그 자체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일임..
2019.01.26 (토)|강인선 워싱턴지국장
"트럼프·김정은, 2말3초 베트남이나 태국서 만난다"
'2차 미·북 정상회담 시기는 2월 말이나 3월 초, 장소는 하노이(베트남)나 방콕(태국)이 유력하다. 김정은의 선택에 달렸다.'모든 상황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을 전제로 2차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워싱턴의 전망은 이렇게 요약된다. 미국은 구체적인 제안을 했고 북한이 답을 할 차례라는 것이다.도널드 트..
2019.01.16 (수)|강인선 워싱턴지국장
트럼프가 정상회담장을 박차고 나올 수 있을까
미국이 공해상의 항공모함에서 2차 미·북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한다. 결론은 '어렵다'였다. 그림은 좋을 것 같은데 실현 가능하지가 않더라는 것이다.미 항공모함의 위치를 북한에 가까운 공해상으로 정하면 장거리 항공편이 마땅치 않은 북한 처지에선 고려해볼 만한 방안이었을 것이다. 극적 효과를..
2019.01.11 (금)|강인선 워싱턴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