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癌 보면 한국 보인다, 10년내 유방·전립선癌 최다
일본 도쿄 북쪽, 도심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의 주택 밀집 지역 고마고메. 이곳에는 130년 역사의 800병상 규모 도쿄도립 고마고메병원이 있다. 감염병 병원으로 시작했지만, 고령화가 시작된 1990년대부터 암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원 이름이 암·감염병 센터로 바뀌었다. 환자 명단이 적힌 간호사실 상황판에..
2018.04.04 (수)|도쿄=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출동하면 살린다 '울산의 이국종팀' 닥터카
울산시 한 건설 현장에서 작업 인부가 3층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지난달 발생했다. 40세 남자 인부의 오른쪽 갈비뼈 여러 개가 골절되고, 간 앞쪽이 파열됐다. 찢긴 간에서 나오는 피가 배 안에서 차올랐다. 대량 출혈로 혈압이 뚝뚝 떨어져 목숨까지 위태로웠다. 이 환자는 인근 동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파열..
2018.02.27 (화)|울산=김철중 의학전문기자
레슬링 선수 출신 제약사 회장님 "함께 운동해요"
"어르신~, 이렇게 종아리가 가늘면 낙상당하기 십상이에요. 나이 들어 넘어지면 큰일 납니다. 하체 운동 하셔야 해요. 자, 따라 해 보세요."허준영(49) 한국마이팜제약 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대상으로 낙상 예방 운동을 함께했다. 젊은이 못지않은 굵은 허벅지와 팔뚝을 드러내..
2018.02.27 (화)|김철중 기자
일본 의사들이 한국 찾는 까닭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한호성 교수에겐 거의 매일 외국 의사로부터 이메일이 온다. "복강경 간암 수술을 참관하러 가도 되느냐?"는 문의가 많다. 이렇게 해서 찾아온 일본 의사만 80여 명이다. 간암 수술은 대학병원에서 하니, 80여 명은 일본 전역 대학병원에서 거의 다 왔다는 의미다.일본 복강경 간수술 학회..
2018.02.21 (수)|김철중 의학전문기자·전문의
배우자 성격 변했다 싶으면, 먼저 아픈가 살펴보자
50대 중반 부부는 매일 티격태격했다. 아들은 군대, 딸은 여대 다닌다. 자식이 커서 제 할 일 하니, 문제는 부부다. 20여년 같이 살면서 여러 고비 넘겼고, 폐경기의 혼란스러움도 견뎠건만, 이제 와 부부 사이가 멀어졌다.꼼꼼한 성격 탓에 늘상 하던 아내 잔소리도 줄었는데 말이다. 활발했던 아내는 점점..
2018.02.06 (화)|김철중 의학전문기자·전문의
툭하면 MRI·CT… 한국, 트럼프보다 고가 검진 더 받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최근 정기 건강검진 기록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각종 신체 질병 지표와 복용 중인 치료제 목록, 어떤 검사와 진찰을 받았는지 등이 자세히 담겨 있다. 한국 대통령의 건강검진 기록이 보안 사안인 것과 대조적이다. 워싱턴 DC 인근 육군 병원 월터..
2018.01.30 (화)|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외로움 담당' 장관
외로움이 치매 발생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 연구 중에 눈에 띄는 것이 있다. 네덜란드 정신건강연구소 보고서다. 노인 다섯 명 중 한 명이 지금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들의 13.4%가 3년 뒤 치매에 걸렸다. 외롭지 않다고 답한 사람은 5.7%만 치매가 왔다. 중요한 것은 외로움을 '느..
2018.01.19 (금)|김철중 논설위원·의학전문기자
두피에 미세먼지 쌓이니 머리 꼭 감아야… 생리식염수로 코 세척도 좋아요
평소 건강한 경기도 일산의 최모(67)씨는 18일 낮 호수공원을 산책하다 가슴이 답답하게 조여오는 느낌이 들었다. '좀 쉬면 괜찮겠지' 했는데도 가슴이 여전히 답답하고 기침까지 나왔다. 심근경색증이 의심돼 급히 응급실을 찾았지만 심장에 이상은 없었다. 의료진은 그러나 "고농도 미세 먼지에 기관지가 예민해..
2018.01.19 (금)|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이대목동 신생아, 주사제 감염 사망"
지난달 서울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비슷한 시간대에 연쇄 사망한 신생아 4명은 투여한 주사제(지질영양제) 감염으로 패혈증이 일어나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생아들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은 12일 "4명 모두 시트로박터 프룬디(이하 시트로박터)균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8.01.13 (토)|김철중 의학전문기자
두 달 차이로 세상에 나온 세쌍둥이
아들 세쌍둥이가 태어났는데, 큰형과 두 동생 간에 생일 차이가 두 달이나 났다. 큰형은 지난해 11월에 태어났고 동생들은 지난 8일 태어나 같은 쌍둥이끼리 한 살 차이가 났다.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의료진이 고위험 임신 중인 세쌍둥이를 모두 안전하게 태어나도록 하려고 '지연 간격 분만'을 시행한 결과다...
2018.01.12 (금)|김철중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