死線 넘은 귀순병 살렸더니… 기생충 공개가 '인격 테러'?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중증외상센터장)는 22일 기자 브리핑에서, 귀순한 북한 병사의 기생충 감염 사실을 외부에 알린 것이 환자 인권 침해 논란으로 번진 데 대해 "(열심히 환자를 처치한) 의사로서 자괴감이 든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지난 15일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군 병사 장 속에 기생충이 수십 마리..
2017.11.23 (목)|김철중 의학전문기자
"귀순병, 현빈 닮았고 근육질 몸매… 소녀시대 노래 좋아해"
귀순 과정에서 폐·복부 등에 총상과 관통상을 입고 무의식 상태에서 두 차례 수술받은 북한 병사가 의식을 찾고 의료진과 대화할 정도로 회복하면서 그의 신상과 심정 등이 속속 알려지고 있다. 가벼운 농담까지 나눌 정도로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는 북한 병사는 이르면 이번 주말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질 것..
2017.11.23 (목)|수원=권상은 기자
"내 이름은 오○○… TV를 보고 싶다"
지난주 귀순 과정에서 총격을 받고 중태에 빠졌던 북한 병사가 21일 의료진에게 "내 이름은 오○○, 나이는 25세"라고 신원을 밝히고 "TV를 보고 싶다" "먹을 걸 달라"고 하는 등 간단한 의사 표현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22일 3차 수술이 예정돼 있어 아직 완전한 회복..
2017.11.22 (수)|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유방암 수술 8000건 '외과 여걸' 국립암센터 첫 여성 원장 되다
2000년 국립암센터가 문을 연 이래 처음으로 여성 원장이 탄생했다. 외과 의사이자, 유방암 수술 전문가인 이은숙(55· 사진) 국립암센터 신임 원장은 "암센터가 명실공히 국가 암 연구 주도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축적된 수만개의 암 조직과 혈액, 암 유전체 정보를 국내 암 연구자와 의사들에게 공개하겠다..
2017.11.22 (수)|김철중 의학전문기자
"'빅 5 병원' 환자 쏠림 심각… 인공지능 의사가 해결할 것"
지난해 말 국내에 처음 도입된 인공지능(AI) 의사 왓슨(Watson)이 암 환자 진료를 하는 병원이 벌써 6곳이다. 바야흐로 인공지능 의사 시대가 코앞이다. 이 병원들은 최근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뭉쳤다.컨소시엄 초대 회장 이언(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병원추진단장·사진) 교수는 "전국 암 환자의 70%가..
2017.11.17 (금)|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엄마·아빠 폐 반쪽씩 딸에게 이식, 국내 첫 성공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체 폐 이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폐 기능이 망가진 딸에게 아빠와 엄마의 폐 일부를 각각 떼어내 이식하는 수술로 딸은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 살아 있는 사람의 폐를 떼어 이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폐 이식은 뇌사자 공여의 경우만 가능하고, 생체 폐 이식은..
2017.11.16 (목)|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총알이 대동맥 비켜가 天運… 열흘이 고비
JSA로 귀순하다 40여발의 총탄 사격을 받은 북한군 병사는 폐와 복부 등에 5~6발의 총상으로 다발성 장기 손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에 놓여 있다. 13일 응급 수술로 출혈은 멈췄지만, 복부를 관통한 총상으로 소장이 훼손되고 분변과 분비물이 복강 내로 흘러나와 복막염으로 인한 패혈증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
2017.11.15 (수)|김철중 의학전문기자
급한 불부터 끄는 '대미지 컨트롤' 수술로 살려놨다
북한군 병사가 5~6발의 총탄을 맞고 폐와 복부에 다발성 손상을 입었음에도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것은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팀이 중증 외상 환자에게 시행하는 '대미지 컨트롤(damage control)' 수술 덕분이었다. 이는 손상 부위를 한꺼번에 수술하지 않고 출혈이나 감염을 일으키는 핵심 부위만 우..
2017.11.15 (수)|김철중 의학전문기자
남녀 차이 무시하는 보건·의료
몇 해 전 미국서 벌어진 일이다. 중년 여성이 아침에 차를 몰고 출근하다가 고속도로에서 트럭을 들이받았다. 차량은 멈추지 않고 휘청대더니 연쇄 추돌 사고까지 일으켰다. 멀쩡한 사람이 운전했을 것이라고 믿기지 않는 상식 밖 사고였다. 순간적으로 발작이 일어났거나 마약 복용자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나중에 그..
2017.11.13 (월)|김철중 의학전문기자·전문의
양손 검지·엄지로 종아리 감쌌을 때, 헐렁하면 안 돼요
초고령 국가인 일본에서 나이 들어 생기는 근력 약화 노쇠 현상을 손쉽게 예측하는 '핑거링(finger ring)' 테스트가 화제다. 도쿄대 노인의학연구소가 도입한 핑거링 테스트는 스스로 간단하게 할 수 있다. 핑거링은 양손을 모아 하트 모양 표시하듯 양쪽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을 맞대 넓게 펴진 원을 말..
2017.11.07 (화)|김철중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