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면 지도자' 교육, 기자가 직접 받아보니
일본수면교육기구가 운영하는 수면 건강 지도자 교육을 직접 받아보니 일상생활 속 행동 습관이 숙면을 이루는 데 결정적임을 알게 됐다. 수면무호흡증이나 우울증으로 인한 불면증 등 질병으로 잠을 못 이루면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수면 지도자 과정은 기본적인 삶에서 쾌면을 추구하고 이를 위한 행동..
2018.12.06 (목)|도쿄=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아침에 먹은 계란·두부, 저녁 꿀잠의 묘약이 됩니다
지난달 25일 일요일 아침 일본 도쿄 연수센터빌딩 5층 강당에 기자를 포함하여 120여명이 '잠 잘자는 법'을 교육받으러 모였다. 일본수면교육기구(機構)가 주최하는 수면 건강 지도자 양성 코스다. 이비인후과·정신과·뇌신경학자 등이 모여 만든 수면교육기구는 도쿄·나고야·고베 등을 돌며 지금까지 51회 코스..
2018.12.06 (목)|도쿄=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외과醫 없는 나라
대학병원에는 펠로(fellow)로 불리는 의사들이 있다. 전공의(레지던트)를 마치고 세부 분야 의술을 1~2년 더 연마하는 의사들이다. 그런데 요즘 대형병원 외과에는 전공의로 들어오는 의사가 없어 펠로가 온갖 잡일을 다 맡아서 한다. 낮에 수술과 진료를 하고 야간 당직까지 한다. 주 80시간 근무제가 적..
2018.12.03 (월)|김철중 논설위원·의학전문기자
"의사, 재즈 가수, 엄마… 전부 내 이름이죠"
일본 도쿄서 그녀의 노래를 우연히 듣다가 "혹시 한국인?"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팝송을 부르는데도 뭔가 애절함이 묻어나고, 엇박자 비슷하게 감기는 구절이 우리 타령 소절처럼 들렸다. 아니나 다를까 그녀는 한국인이었다. 재일교포 3세 재즈 가수 안사리(46)다. 게다가 심장내과 전문의다. 가수·의사·..
2018.12.01 (토)|도쿄=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일본은 안방서 쿨쿨 자며 원격 투석관리… 한국선 불법
일본 도쿄 북구(北區)에 사는 후미코(59)씨는 콩팥 기능이 거의 사라진 만성 신부전(腎不全) 환자다. 올봄부터 신장 투석을 시작했다. 그녀는 피를 뽑아 투석기에 돌리는 '혈액 투석' 대신 복막 투석을 선택했다. 복강 내로 설치된 튜브에 투석액 2L 넣으면 복막이 혈액의 노폐물을 걸러 투석액으로 내보낸다..
2018.11.23 (금)|도쿄=김철중 의학전문기자
따뜻한 공간이 암을 치유한다
일본 도쿄서 바다를 메워 만든 신도시 도요스, 옛 항만 근로자 거리에서 대규모 복합상업단지로 변했다. 고층 건물과 주상복합 아파트, 컨벤션센터가 비켜간 한적한 곳에 시골 전원주택 분위기의 단층집이 놓여 있다. 결이 보이는 나무 기둥이 지붕을 받들고, 골이 있는 나무 판이 바닥을 받친다. 입구서 현관까지..
2018.11.13 (화)|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암만큼 무서운 어르신 폐렴, 식사하며 TV 보지 마세요
나이 들면 집 안에서 사고를 당하기 쉽다. 화장실에서 넘어져 골절을 입거나, 식사하다 음식에 사레 걸려 흡입성 폐렴에 걸리기도 한다. 노인의 폐렴 사망은 암 사망과 맞먹는다는 통계가 있다. 이에 노인의학 전문 기관인 도쿄건강장수센터는 어르신들을 위한 가정 사고 예방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널리 알리고 있다...
2018.11.06 (화)|김철중 의학전문기자
100세 시대 일본의 집, 문턱 없애고 곳곳에 손잡이 단다
일본 도쿄 북쪽 외곽 가쓰시카구(區) 종합병원에 81세 여성이 집에서 넘어져 왼쪽 대퇴골 골절로 입원했다. 환자는 수술을 받고 바로 재활 병원으로 옮겨졌다. 3개월간 재활 치료를 받고 퇴원을 앞둔 즈음, 병원의 재택 복귀 지원팀이 환자의 집을 찾았다. 환자가 왼발을 20㎝ 정도밖에 위로 못 올리는 지금의..
2018.11.06 (화)|도쿄=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최고 IT기술도 무용지물인 韓 의료 산업
선진국 어디를 가봐도 서울아산병원처럼 어마어마한 곳이 없다. 하루 외래 환자 1만2000명이다. 한 해 입원 환자는 100만명에 가깝다. 지난해 수술은 6만4000건이다. 전 세계 간 이식 기술을 주도하고, 심장 관상동맥 치료를 선도한다.현대그룹을 일군 창업자 정주영 이사장의 역동성이 이어진 걸까. 설립..
2018.11.02 (금)|김철중 의학전문기자
고령자 주택 몰려 있는 日 '노인 홈' 타운 가보니…
도쿄 시내에서 전철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후지가오카(藤が丘) 지역. 도쿄 남쪽 요코하마시(市)에 속한 곳으로, 일본의 전형적인 중산층 동네다. 여기에 노인 홈(home) 40여 개가 몰려 있다. 노인 홈은 고령자가 집단으로 거주하는, 아파트와 호텔을 섞어 놓은 형태의 주택을 말한다. 보통 3~5층 한..
2018.10.09 (화)|도쿄=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