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교총 사무총장 국민포장 수상
김종식 한국교총 사무총장(사진)이 오는 20일 통일부가 개최하는 ‘2017년 민간통일운동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국민포장을 받는다. 김 총장은 교총에서 25년 재직하면서 학생들의 평화통일 의지를 고취하고, 교원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 제고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7.11.17 (금)|김민철 기자
탱자, 시큼달큼한 우리네 인생
경복궁 고궁박물관 옆 뜰에 노란 탱자가 열렸다. 이곳 박태기나무 옆에 탱자나무 다섯 그루를 심어놓았다. 서울에선 보기 힘든 나무라 고향 친구를 만난 듯 반가웠다. 어릴 적 고향 마을에선 과수원이나 집 울타리로 흔히 쓴 나무였다. 요즘은 벽돌 담장에 밀려서 시골에서도 보기 힘든 나무다. 윗동네 큰집 탱자나..
2017.11.16 (목)|김민철 사회정책부장
'5년 이후' 계산서는 숨긴 복지 공약
요즘 보건 복지 분야 관료나 여권 인사들을 만날 때마다 물어보는 것이 있다. 정부가 장기 복지 재정 플랜을 갖고 있느냐는 것이다. 복지 정책은 조 단위를 넘어 수십조원짜리가 많은데,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지 계산해보고 내놓는지 궁금하기 때문이다.정부가 내놓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는 비급여 3800여개를 급..
2017.11.08 (수)|김민철 사회정책부장
임금 격차, 대기업 노조는 벌리고 정부는 눈감고
필자가 일하는 사회정책부는 교육·복지·노동·환경 등을 맡고 있다. 그런데 이슈들이 서로 또는 정치·경제 문제와 얽혀 있어서 방향을 잡고 대안을 제시하는 데 골머리 앓을 때가 많다. 그런데 이쪽 분야 전문가들과 술 한잔하면서 문제의 뿌리를 찾아가다 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에 이를 때가 많다.선진..
2017.09.26 (화)|김민철 사회정책부장
개불알풀·며느리밑씻개, 이름 그대로 둬야 할까
얼마 전 여자 후배가 사진을 하나 내밀며 꽃 이름 좀 알려달라고 했다. 이른 봄 길가나 공터 습한 곳에 흔한 큰개불알풀이었다. 무심코 이름을 얘기했더니 후배 얼굴색이 달라졌다. 혹시 자기를 놀리는 것 아닌가 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필자도 허둥대며 큰개불알풀을 검색해 진짜라고 거듭 말해야 했다.식물 이름은..
2017.09.21 (목)|김민철 사회정책부장
학교 폭력, 축소·은폐와 화해 권고 사이
서울 숭의초등학교가 지난 4월 20일 경기도 가평 수련회에서 벌어진 학교 폭력 문제를 규정에 맞지 않게 처리한 것은 분명하다. 피해 학생 보호자가 4월 24일 신고했는데도 학교는 ①5월 12일에야 교육청에 보고하고 ②6월 1일에야 1차 학교폭력위를 열었다. 현행 지침은 학교 폭력 신고가 들어오면 24시간..
2017.08.07 (월)|김민철 사회정책부장
분꽃, 오후 4시면 피어나는 추억
최은영의 중편 '쇼코의 미소'는 소유와 쇼코라는 한국과 일본의 두 여고생이 편지를 주고받으며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다. 두 여성은 여고 시절 학교가 자매결연을 한 인연으로 만나 대학, 취업 시기까지 삶의 굴곡과 고민을 나눈다. 할아버지와 같이 사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이 소설에서 긴장이 최고조에 이..
2017.07.27 (목)|김민철 사회정책부장
진보 정권과 노조가 만났을 때 생긴 일
〈문제1〉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 일자리위원회 회의를 첫 주재하면서 "요즘 노동계에서도 국민들 안심시키고 희망을 주는 좋은 소식이 많이 들려온다"며 ①~③ 세 가지 사례를 들었다. 이 중 '희망을 주는 좋은' 사례로 가장 적절한 것은?①공공기관노동조합대책위가 성과연봉제 인센티브로 받는 금액 약 16..
2017.06.26 (월)|김민철 사회정책부장
'서울로'에서 만난 함박꽃나무
40대 여성들이 이름표를 가린 치렁치렁한 아이비 덩굴을 조심스럽게 들추었다. 작은 잎들이 깃털 모양으로 나란히 달린 특이한 나무 이름이 궁금했던 모양이다. 그러더니 "쉬땅나무네"라며 박장대소했다. 곧 나올 꽃망울이 진주알처럼 예쁜 나무다.서울역 나선형 계단으로 '서울로7017'에 올랐을 때 첫 느낌은 실..
2017.06.01 (목)|김민철 사회정책부장
"통곡하고 싶다"는 노동운동가
젊어서부터 노동·민주화 운동을 해온 주대환(63) 전 민주노동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2월 낸 책 '시민을 위한 한국현대사'에는 "참으로 통곡하고 싶다"는 대목이 있다.그는 "대기업과 공기업의 정규직·공무원·교사는 대부분 강력한 노조의 보호 아래 꾸준히 임금이 상승해 소득이 세계적인 수준까지 올랐"지만 하도..
2017.05.19 (금)|김민철 사회정책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