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도가 만든 치즈? 세계적 셰프들도 줄 서서 기다리죠"
미국 샌프란시스코 북쪽 소도시 페탈루마에 있는 '안단테 데어리(Andante Dairy)'는 미국 최고 요리사들이 쓰고 싶어서 안달하는 치즈를 생산하는 공방이다. 프랑스의 어떤 레스토랑보다 더 훌륭한 프랑스 요리를 한다고 평가받는 '프렌치 론드리', 올해 세계 외식 전문가들이 뽑는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2017.09.22 (금)|김성윤 음식전문기자
보글보글 끓는 이탈리아 요리의 바이블
파파 알 포모도로(pappa al pomodoro)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수프이다. 파파(pappa)는 곤죽 또는 이유식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토마토에 올리브오일, 마늘, 샐러리와 소금, 후추, 물을 더해 끓이다 수프를 내기 30분 전 빵을 더해 약불에서 보글보글 끓인다. 빵이 풀어지면서 곤죽 같은..
2017.09.15 (금)|김성윤 음식전문기자
화끈한 낙지볶음에 진한 레드와인 한 잔?
매운맛과 레드와인은 최악의 궁합이라는 게 세계 와인업계 상식이다. 하지만 고추와 소주로 입맛을 단련한 한국인은, 서양인들은 질색하는 이 조합을 즐기는 독특한 민족이란 주장이 제기됐다.최근 국제학술지 '베버리지스(Bevera ges)'에 실린 와인 칼럼니스트 김상미씨 논문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낙지볶음 등..
2017.09.13 (수)|김성윤 음식전문기자
치맥… 이젠 '치즈+맥주'다
서울 성수동 수제 맥주 업체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김태경 대표는 맥주 안주 메뉴로 치즈 모음을 곧 추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치즈는 맥주와 아주 잘 어울린다. 치킨보다 낫다"고 했다.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안주로 치즈를 꼽는 맥주 전문가들이 많다. '치맥'이란 말이 생길 만큼 궁극의 궁합으로..
2017.08.16 (수)|김성윤 음식전문기자
땀 흘리며 비운 민어탕 한 그릇… 온몸엔 시원함이
해마다 한여름이면 어머니는 민어탕을 끓인다. 대대로 서울에 살아온 외가에서는 복달임을 민어로 한다.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후로 여름이 다가오면 외삼촌들은 어머니에게 "올여름에는 언제 먹느냐"며 민어탕을 끓이라는 압력을 은근하게 넣는다. 40도에 육박하는 찜통더위에 수십 명이 먹을 매운탕을 끓이기란 여간 고..
2017.08.03 (목)|김성윤 음식전문기자
시원한 '찻잎 칵테일' 한잔 하실래요
커피가 정신을 깨우는 각성 음료라면 차(茶)는 이완을 통한 심신 안정을 위해 마신다. 무더운 여름엔 뜨거운 차보단 시원한 냉차(冷茶)가 더 끌린다. 서울 통의동에 최근 문을 연 '일상다반사'는 '오렌지박하차' '장미동백차' 등 참신한 조합의 '아이스 혼합차(블렌드티)'로 화제가 되고 있는 찻집. 음료 개..
2017.07.05 (수)|김성윤 음식전문기자
신성한 수도원, 美食의 성지 되다
중세시대 가톨릭 사제들이 일반 농민보다 훨씬 잘 먹었다지만, 이런 미식(美食)을 즐기진 못했을 것이다. 서양 3대 진미라는 푸아그라(거위 간) 구이에 이어 레몬·고수로 맛을 낸 바닷가재, 커피 소스를 곁들인 양고기 구이가 차려진 레펙토리오(Refectorio). 이곳은 한때 수도사들이 침묵 속에 공동 식..
2017.07.04 (화)|바야돌리드(스페인)=김성윤 음식전문기자
아시아 최대 롤러코스터… 지하 800m 온천수 스파… 빅스 공연…
'워터파크에 갈까, 놀이공원에 갈까?' 휴가를 앞두고 행복한 고민 중이라면, 고민할 필요 없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캘리포니아비치에 가면 된다. 워터파크와 놀이공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 '듀얼 워터파크'이다.올해 개장 10주년을 맞은 캘리포니아비치는 9000명이 동시 입장 가능한 대형 워터파크..
2017.06.23 (금)|김성윤 기자
곤충, 바삭함을 사랑한 인류 최초의 스낵
스낵 과자는 바삭한 식감이 무엇보다 중요한 음식이다. 입안에서 바삭바삭 기분 좋게 부서지는 과자를 개발하기 위해 제과업체들은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다. 최근 '꼬북칩'이라는 새 제품을 출시하면서 오리온이 바삭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활용한 기술은 '겹치기'이다. 얇은 칩을 네 겹 포갰다. 단순히 산술적으로 따..
2017.06.08 (목)|김성윤 음식전문기자
루비 빛 머금은 가벼운 꽃향기… 입안 가득 우아함이 피어오른다
무더운 여름에는 묵직한 레드와인을 마시기 버겁다는 와인 애호가가 많다. 하지만 피노누아(pinot noir) 포도 품종으로 만든 레드와인은 예외다. 다른 포도 품종의 레드와인보다 가볍고 맑은 느낌이라 살짝 칠링(chilling)해 마시면 부담 없이 술술 넘어간다. 사실 피노누아는 여름뿐 아니라 봄·가을·..
2017.05.26 (금)|김성윤 음식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