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랑이 눈총 받는 이유
5월의 어느 오후 조금 늙은 남자와 조금 젊은 남자들이 산책하는 모습은 보기 좋았다.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과 임종석 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이 테이크아웃 커피를 들고 청와대에서 걷는 모습을 사진으로 봤다. 종이컵 하나 드는 게 뭐 감탄할 일인가 싶은데도 상쾌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쩔..
2017.05.20 (토)|박은주 디지털뉴스본부 부본부장
<뉴스를 쪼다> '역대급 바른정당 철새 사건' 배후 기획자는 누구?
“철새가 이동을 할 때 가장 앞에서 나는 새가 있다. 그걸 대장새라고 한다. 새누리당에서 비박계가 탈당할 때 김무성 전 대표가 그 역할을 했다. 그런데 나갈 때는 어린 철새들만 나갔다. 그러니 당연히 ‘배후’라고 지목받는 것 아닌가” “이혜훈 의원 주장은 좀 다르다. 비박계 의원들이 찾아와서 김무성..
2017.05.04 (목)|박은주 기자
<뉴스를 쪼다> 악재딛고 지지율 상승, 홍준표 후보의 진짜 '기술'은?
조선일보 중견기자가 화제의 인물을 ‘쫀다’. 토크의 제목은 ‘뉴스를 쪼다’ 김광일 논설위원(TV조선 ‘신통방통’ 진행자), 신효섭 디지털뉴스본부장, 박은주 컨텐츠팀장 세 명의 기자가 따끈따끈한 인물의 소식을 확실하게 쪼아드린다. 오늘의 주제는 한자릿수 지지율을 가뿐히 넘어, 지지율 15%를 향해..
2017.04.27 (목)|박은주 기자
'독수리 5형제'보다 '첩혈쌍웅'
취객으로 붐비는 자정 무렵의 서울시청과 북창동은 19일 유난히 한가했다. 택시 기사는 "대선 후보 TV 토론 때문"이라고 했다. 심상정 후보의 뚝심, 유승민 후보의 공격력이 좋았다는 평이 있다. 홍준표 후보가 수시로 던지는 유머와 논란성 발언 때문에 채널을 다른 데로 돌리지 못했다. 역시나 20일 KBS..
2017.04.22 (토)|박은주 디지털뉴스본부 부본부장
<케이스스터디>변호사가 본 '박근혜 구속수감', 이런 전략 썼더라면
대통령 구속 수감의 역사가 반복되고 있다. 과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수감 역시 피할 수 없었던 ‘운명’이었을까. 양은경 변호사 겸 법조전문기자에게 박 전 대통령의 수감이 운명이었는지, 피할 수 있었던 ‘사건’이었는지 법률적 관점에서 살펴봐 달라고 부탁했다. 일종의 ‘케이스 스터디’다. Q:..
2017.04.01 (토)|양은경 법조전문 기자
고요 되찾은 삼성동 112길, 부동산 업소 찾아가보니
“집값 떨어진다”는 마법 같은 문장이다. 집값 때문에 사람들은 집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음, 시위뿐만 아니라 물론 각종 소문들에 입단속하며 예민하게 반응한다. 한국에서 ‘집값’은 재산과 사회적 위치를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지난 3주간 시위가 벌어졌던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2017.04.01 (토)|김소담 인턴기자
'부역자' 한마디면 인생 끝난다?
서울대 법대, 연세대 경제학, 한양대 의대…. 자식이 들어가면 부모가 자랑할 학교들이다. 박영수 특검팀이 국정 농단 사건으로 기소한 30명 리스트에는 김기춘·최지성·조윤선·이재용 등 서울대 출신이 9명, 의과대학을 나온 사람이 4명, 모교 출신 이화여대 교수가 3명이었다. 유무죄와 별개로 이렇게 다수의..
2017.03.18 (토)|박은주 디지털뉴스본부 부본부장
<뒤집어보기> 태극기집회를 '틀딱집회'라 부르면 안되는 이유
장군 갑옷을 입은 이는 북을 두드리고, 흰 무명 옷을 입은 이들이 태극기 덮은 상여를 멨다. 대통령 변호인단인 김평우 변호사는 ‘UCLA LAW’(미 UCLA 로스쿨)라는 글자가 새겨진 챙모자를 쓰고 연설했다. 비가 와도 좀처럼 벗지 않는 검은색 선글라스까지, 하나로 엮기 힘든 각종 상징이 뒤섞여있었다...
2017.03.02 (목)|박은주 기자
의인과 모사꾼 사이
이른바 '애국 세력' 사이에서는 '이 모든 사태의 기획자는 고영태이며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은 희생자'라는 논리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대통령 변호인단이 내놓은 전화 녹음 2000건(그 중 1000건은 영어 회화 파일이란 얘기가 있다) 중 고영태와 측근들이 나눈 이야기가 그 근거다. '박근혜와 친박은 끝..
2017.02.18 (토)|박은주 디지털뉴스본부 부본부장
<디테일추적> 서구언론은 왜 그를 '방랑하는 플레이보이'로 불렀나..차림새로 본 김정남
“2011년 북한 공작원이 김정남 암살을 시도했지만, 범인은 김정남의 보디가드와 총격전을 벌인 후 도주했다. 그럼에도 불구, 김정남은 동남아시아의 마카오, 싱가포르, 자카르타 등 여러 도시를 옮겨 다니며 방랑하는 플레이보이의 삶(life of a wandering playboy)을 살고 있다. 일본인이..
2017.02.15 (수)|박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