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역자' 한마디면 인생 끝난다?
서울대 법대, 연세대 경제학, 한양대 의대…. 자식이 들어가면 부모가 자랑할 학교들이다. 박영수 특검팀이 국정 농단 사건으로 기소한 30명 리스트에는 김기춘·최지성·조윤선·이재용 등 서울대 출신이 9명, 의과대학을 나온 사람이 4명, 모교 출신 이화여대 교수가 3명이었다. 유무죄와 별개로 이렇게 다수의..
2017.03.18 (토)|박은주 디지털뉴스본부 부본부장
<뒤집어보기> 태극기집회를 '틀딱집회'라 부르면 안되는 이유
장군 갑옷을 입은 이는 북을 두드리고, 흰 무명 옷을 입은 이들이 태극기 덮은 상여를 멨다. 대통령 변호인단인 김평우 변호사는 ‘UCLA LAW’(미 UCLA 로스쿨)라는 글자가 새겨진 챙모자를 쓰고 연설했다. 비가 와도 좀처럼 벗지 않는 검은색 선글라스까지, 하나로 엮기 힘든 각종 상징이 뒤섞여있었다...
2017.03.02 (목)|박은주 기자
의인과 모사꾼 사이
이른바 '애국 세력' 사이에서는 '이 모든 사태의 기획자는 고영태이며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은 희생자'라는 논리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대통령 변호인단이 내놓은 전화 녹음 2000건(그 중 1000건은 영어 회화 파일이란 얘기가 있다) 중 고영태와 측근들이 나눈 이야기가 그 근거다. '박근혜와 친박은 끝..
2017.02.18 (토)|박은주 디지털뉴스본부 부본부장
<디테일추척> 서구언론은 왜 그를 '방랑하는 플레이보이'로 불렀나..차림새로 본 김정남
“2011년 북한 공작원이 김정남 암살을 시도했지만, 범인은 김정남의 보디가드와 총격전을 벌인 후 도주했다. 그럼에도 불구, 김정남은 동남아시아의 마카오, 싱가포르, 자카르타 등 여러 도시를 옮겨 다니며 방랑하는 플레이보이의 삶(life of a wandering playboy)을 살고 있다. 일본인이..
2017.02.15 (수)|박은주 기자
그럼에도, 사악해지지 말자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에서 스스로도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괴물의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그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방식은 니체의 말을 곱씹게 만든다.'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언론이 연출한 조작극'이라는 주장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2017.01.07 (토)|박은주 디지털뉴스본부 부본부장
작심삼일, 인간의 4000년 된 버릇이었다
직장인 표모(27)씨는 지난해 말, 주변 지인을 총동원해 스타벅스 다이어리 이벤트에 참여했다. 커피 한 잔에 스티커 1장, 총 17개의 스티커를 모으면 신년 다이어리를 증정하는 행사였다. 그는 평소 손글씨나 메모에는 관심이 없지만 새해 목표로 정한 “일기쓰기”를 무사히 달성하기 위해 3일간 커피를 1..
2017.01.02 (월)|손호영 기자
<디테일추적>체포된 정유라, 1등석 타고 귀국? 마일리지는 어떻게?
정유년(丁酉年), 정유연이 돌아온다. 정유연은 정유라(21)의 개명 전 이름이다. 경찰청은 2일 “덴마크 경찰이 올보르시의 한 주택에서 정씨를 포함한 5명을 검거했다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전문을 오늘 오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검거 당시 정씨의 아들로 추정되는 2015년 생 어린 아이도 있었다고..
2017.01.02 (월)|박은주 기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물러터진 '난동 승객' 대처, 외국과 비교해보니
 #너그러운 대한항공, 대한 경찰 하노이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 안에서 행패를 부린 임모(34·회사원)씨. 알려진대로 임씨는 20일 오후 대한항공 여객기(KE480) 프레스티지(비즈니스)석에서 술에 취해 옆자리에 앉아 있던 다른 한국인 승객 A(56)씨의 얼굴을 때리는 등 2시간가량 소란..
2016.12.22 (목)|박은주 기자
최순실은 왜 '망각의 우유'에 매달렸을까
국정농단 의혹의 주인공 최순실씨가 서울 강남 김영재 의원에서 2013년 10월부터 올 8월까지 약 3년간 주 1회꼴로 시술 및 프로포폴 주사를 맞았다는 증언이 국조특위 현장 조사에서 나왔다. 프로포폴은 단독으로 투여하는 것은 현행 의료법으로 불가능하고, 위 내시경 같은 통증이 따르는 진단이나 간단한..
2016.12.18 (일)|박은주 기자
국정조사가 '자연미인이냐, 성형미인이냐' 조사하는 자리?
“그런 적 없다” “그런 일 없다”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 2014년 4월16일 대통령이 주사를 맞았거나, 시술을 받았는가에 대해 증인들은 한결같이 그런 적 없다고 했다. 세 가지다. 정말 아니었거나, 입을 맞추고 나왔거나, 각각의 개인들이 ‘부인(否認)’이 정답이라고 생각했거나.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2016.12.14 (수)|박은주 기자